고학년 영어는 문제 수를 늘리기 전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가운데 어디서 막히는지부터 나눕니다. 아이가 막히는 모습은 집에서도 드러나고, 레벨 진단이 붙어 있는 학습지는 그 결과로 영역을 나눠 학습을 줍니다. 약한 영역이 정해지면 그 영역만 분량을 올리고 나머지는 지금 크기로 둡니다.
01막히는 모습은 영역마다 다릅니다
읽기는 되는데 듣기가 안 되는 아이는 지문을 눈으로 읽으면 답을 맞히고 같은 내용을 소리로 들으면 놓칩니다. 학교 시험지에서는 드러나지 않다가 듣기 평가에서만 점수가 내려갑니다.
말하기가 약한 아이는 뜻을 알면서 입이 안 열립니다. 방금 읽은 이야기를 한국어로는 줄줄 설명하는데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면 단어 몇 개에서 멈춥니다.
쓰기는 문장을 만드는 순간에 드러납니다. 빈칸을 채우는 문제는 맞히면서 한 문장을 처음부터 써보라고 하면 주어부터 고민하는 아이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읽기 자체가 약한 아이도 있습니다. 짧은 문장은 읽는데 세 줄이 넘어가면 앞 내용을 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단어는 아는데 문장 뜻이 안 잡히면 문법 쪽을 봅니다. 아는 단어를 다 이어붙였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상태가 여기입니다.
집에서는 한 주 동안 네 가지 상황을 한 번씩 만들어보면 됩니다. 짧은 음원을 들려주고 무슨 이야기였는지 묻고, 지문을 읽게 하고 같은 질문을 하고, 한 문장을 영어로 말하게 하고, 그 문장을 종이에 써보게 합니다.
네 가지를 한 날에 몰아서 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나눠 하면 아이가 시험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부모도 어느 상황에서 아이가 멈췄는지 기억하기 쉽습니다.
학교 점수만으로는 영역이 나뉘지 않습니다. 단원평가는 그 단원에서 배운 표현을 확인하는 시험이라 아이가 어느 영역에서 막히는지까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영어 시간에 뭐가 제일 하기 싫으냐고 물으면 고학년은 자기가 막히는 자리를 꽤 정확히 말합니다.
한 달 전 교재를 다시 넘겨보면 답이 더 빨리 나옵니다. 틀린 문제가 듣기 지면에 몰려 있는지 문법 지면에 몰려 있는지는 아이에게 묻지 않아도 보입니다.
02진단으로 영역을 나눠주는 학습지
레벨 진단이 붙어 있는 상품은 이 일을 학습 안에서 합니다. 엘리하이는 영역별 학습을 AI 영어 레벨테스트 M-ELT 결과에 따라 나눠 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수준을 CEFR 기준 진단으로 파악한 뒤 단계별 목표와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진단 이름과 기준이 안내에 적혀 있으면 결과를 받았을 때 무엇을 잰 것인지 부모가 알 수 있습니다.
진단 결과에서 볼 것은 총점이 아니라 낮은 영역 하나입니다. 네 영역 점수가 나란히 나와 있어도 이번 학기에 손댈 곳은 가장 낮은 하나로 정합니다.
두 번째로 낮은 영역까지 같이 올리려고 하면 하루 분량이 두 배가 됩니다. 하나를 올린 뒤 아이가 그 분량을 끝내는 날이 이어지면 그때 다음 영역을 봅니다.
진단 결과를 학년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또래 평균이 어디인지보다 우리 아이 네 영역 사이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가 이번 학기에 쓸 정보입니다.
진단이 없는 상품이라면 앞에서 만든 네 가지 상황이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학습지 안에 진단이 있는지 없는지는 상품을 고르는 조건 중 하나일 뿐이고, 없다고 못 고를 이유는 아닙니다.
체험 기간에 진단만 받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엘리하이는 공식 안내 기준 프라임탭 10일 무료체험에 왕복 배송비가 무료이고, 아이스크림 홈런은 공식 안내 기준 학습기 10일 무료체험을 제공합니다.
진단은 한 번 받고 끝내지 않습니다. 학기가 끝날 때 다시 받아보면 올린 영역이 실제로 올라갔는지, 손대지 않은 영역이 그대로인지가 숫자로 남습니다.
결과지를 아이에게 보여줄 때는 낮은 영역만 짚지 않습니다. 잘 나온 영역을 먼저 읽어주고 이번 학기에 하나만 더 올려보자고 말하면 아이가 결과지를 피하지 않습니다.
03약한 영역에 맞는 구성 고르기
상품 안내에서 영역이 이름별로 나뉘어 있는지 봅니다. 엘리하이는 파닉스, 어휘, 듣기, 말하기, 문법, 읽기, 쓰기와 교과 영어를 수준별로 구성한다고 밝히고 있어 어느 영역이 어느 단계까지 있는지 신청 전에 맞춰볼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영어는 파닉스와 문법, 단어와 표현에 읽기와 듣기, 말하기가 붙고 영어 도서관이 따로 있습니다. 읽기 분량이 부족한 아이라면 학습 진도와 별개로 읽을 것이 남아 있는 구성인지를 보게 됩니다.
수준별로 나뉜 구성은 학년과 상관없이 시작 단계를 낮출 수 있습니다. 5학년이어도 약한 영역만 아래 단계에서 시작하면 아이가 첫 주에 손을 놓지 않습니다.
영역 이름은 있는데 분량이 얼마인지 안 나오는 상품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체험에서 한 회차를 열어 그 영역이 몇 분짜리인지 직접 세어봅니다.
말하기가 약한 아이라면 고학년에서는 문장을 따라 하는 것보다 자기 말로 바꾸는 쪽으로 갑니다. 읽은 이야기를 세 문장으로 요약해 말하게 하면 아는 표현 안에서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쓰기가 약하면 분량을 늘리기 전에 길이를 줄입니다. 한 단락을 쓰게 하는 대신 하루 두 문장을 정확히 쓰게 하고, 틀린 곳은 다음 날 같은 문장을 다시 쓰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문법이 약한 아이는 문제를 푸는 양보다 설명을 듣는 순서를 봅니다. 규칙을 먼저 설명하고 문제를 주는 구성인지, 문제를 틀린 뒤에 설명이 나오는 구성인지에 따라 아이가 걸리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듣기가 약하면 지금 읽고 있는 것보다 쉬운 자료로 시작합니다. 읽어서 아는 수준과 들어서 아는 수준은 차이가 있어, 읽던 지문을 그대로 소리로 들려주면 첫 주부터 막힙니다.
교과 영어와 따로 가는 영역이 있는지도 봅니다. 학교 진도와 붙어 있는 부분은 단원평가에 쓰이고, 그와 별개로 단계가 올라가는 부분은 아이 수준에 맞춰 따로 잡을 수 있습니다.
관리 방식도 약한 영역에 맞춥니다. 엘리하이는 담임 선생님이 화상이나 전화로 상담하면서 1대1로 학습을 관리하고 진도를 잡아준다고 밝히고 있어, 손댈 영역을 바꿀 때 그 자리에서 진도를 다시 정하면 됩니다.
관리가 붙지 않는 상품을 쓰고 있다면 영역을 바꾸는 시점을 부모가 잡습니다. 학기 중간에 바꾸면 아이가 하던 단계가 끊기므로 방학이나 학기가 시작하는 주에 맞춥니다.
04한 주 안에 넣는 방법
약한 영역은 요일을 정해두고 나머지 영역은 남은 날에 흩어놓습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듣기, 다른 날은 지금 하던 진도대로 두는 식이면 아이가 무슨 날인지 외우게 됩니다.
정한 요일은 다른 일로 채우지 않습니다. 시험이나 행사로 하루를 못 하면 그 주는 한 번만 하고 넘어가고, 다른 요일로 옮겨 두 번을 채우려 하지 않습니다.
약한 영역에 쓰는 시간은 나머지에서 빼옵니다. 전체 시간을 늘리면 아이가 한 달을 못 가므로, 이미 되고 있는 영역의 분량을 줄여 그 시간을 옮깁니다.
4주가 지나면 그 영역만 다시 봅니다. 처음에 아이가 멈췄던 상황을 똑같이 만들어보고 같은 자리에서 또 멈추면 방식을 바꾸고,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그대로 4주를 더 갑니다.
계획은 아이가 보는 곳에 영역 이름으로 적어둡니다. 과목 이름만 적으면 아이가 그날 무엇을 하는지 매번 묻게 되고, 듣기라고 적혀 있으면 무엇을 켜야 하는지 아이가 압니다.
학원을 같이 다니는 아이라면 학원에서 하는 영역을 빼고 계획을 짭니다. 학원에서 문법과 독해를 하고 있다면 집에서 하는 학습지는 듣기와 말하기 쪽으로 몰아두면 겹치지 않습니다.
05중등 대비를 이유로 문제만 늘리지 않습니다
6학년이 되면 문법 문제집을 한 권 더 얹게 됩니다. 그런데 듣기와 말하기에 쓰던 시간이 그만큼 빠지면 중학교에 가서 약한 영역이 그대로 따라갑니다.
늘려야 한다면 새 문제집이 아니라 약한 영역의 분량입니다. 지금 하는 학습지 안에서 그 영역의 단계를 하나 올리는 쪽이 새 교재를 여는 것보다 아이가 이어가기 쉽습니다.
읽기를 늘리고 싶다면 문제 지문 말고 원서를 봅니다. 구몬영어는 영어 원서를 읽는 독해력 강화 학습을 8A단계에서 P단계까지 두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지 않고 읽기만 이어가는 시간이 필요할 때 이런 구성을 놓고 봅니다.
중학교 진도를 미리 나가는 상품은 지금 영역 상태를 본 다음에 정합니다. 네 영역이 고르게 가고 있으면 앞으로 나가도 되고, 한 영역이 눈에 띄게 처져 있으면 그 영역을 올리는 데 남은 학기를 씁니다.
분량을 올린 뒤에는 아이가 끝내는 날이 몇 번인지 셉니다. 올리기 전보다 못 끝내는 날이 늘었다면 올린 만큼을 도로 내리고 4주를 더 갑니다.
결론
고학년 영어에서 먼저 정할 것은 어느 학습지냐가 아니라 어느 영역이냐입니다. 영역을 하나로 좁힌 다음 그 영역이 단계별로 나뉘어 있고 진도를 낮춰 시작할 수 있는 상품을 고르면, 문제집을 몇 권 더 사지 않아도 한 학기가 지나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법을 먼저 잡아야 하나요
아이가 아는 단어를 이어붙였는데도 문장 뜻을 못 잡을 때만 문법을 앞에 둡니다. 듣기나 말하기에서 먼저 막히고 있다면 문법 문제를 늘려도 막히던 자리는 그대로입니다.
영어 원서를 읽히는 게 도움이 되나요
읽기 분량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문제 지문보다 원서 쪽이 이어가기 쉽습니다. 구몬영어처럼 원서 읽기가 단계로 나뉘어 있는 상품이라면 지금 아이 수준에서 시작 단계를 잡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 홈런의 영어 도서관처럼 학습 안에 읽을 것이 붙어 있는 구성도 같이 놓고 봅니다.
말하기가 약하면 무엇부터 하나요
고학년은 따라 말하기만으로는 늘릴 것이 적습니다. 읽거나 들은 내용을 자기 말로 몇 문장 만들어보게 하고, 학습지 안에 말한 것을 점검해주는 장치가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진단 결과는 어떻게 읽나요
총점보다 영역별 점수 차이를 봅니다. 가장 낮은 영역 하나만 이번 학기 대상으로 정하고 나머지는 지금 분량을 유지한 다음, 학기가 끝날 때 같은 진단을 다시 받아 그 영역만 비교합니다.
출처
- 엘리하이 초등 영어 공식 자료
- 엘리하이 초등 전과목 무료체험 공식 자료
- 아이스크림 홈런 영어완성 공식 자료
- 아이스크림 홈런 바로결제 공식 자료
- 구몬영어 공식 자료